- 액체자석 특징
액체자석은 0.8~1.5㎛인 강자성체 입자들이 물이나 기름에 콜로이드 상태로 떠 있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강자성체란 자기장을 걸면 자기장의 방향으로 강하게 자화되고, 자기장을 제거해도 자화가 남아 있는 물질을 뜻한다. 강철이 대표적인 강자성체이다. 액체 자석의 입자는 작은 나침반으로 생각해도 좋다. 액체 자석에 외부 자기장이 주어지지 않을 때는 액체 자석 속의 작은 나침반들이 모두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전체 자기장이 0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자기장이 가해지면 자성체 입자들이 자기장 방향으로 늘어서는데, 표면에서는 모두 같은 극이므로 서로 척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밤송이와 같이 뾰족뾰족한 모양을 이루게 된다.
- 액체자석의 발전과정
지금까지 발견된 자성 액체로는 영하 183℃ 이하 극저온 상태의 액체산소와 자석이 되는 금속분말을 기름에 녹인 자성유체(우리가 실험한 것)가 있으나 실온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언론에서 실온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성 이온액체'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염화철 이온으로 만든 이 액체의 자성이 고체 철화합물과 같은 세기이며, -10~300℃에서 안정적으로 액체로 존재해 증발하거나 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액체의 발견으로 안정적인 액체자석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훨씬 커졌으며, 치료약에 이 액체를 섞어 복용한 뒤 자력을 이용해 약을 환부에 모으는 식으로 응용하거나 인공장기·조영제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